ㅅ해운의 정·관계 로비 의혹 관련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김대호)는 “정상문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ㅅ해운 쪽으로부터 받은 1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정 비서관의 전 사위 이아무개(35)씨를 설 연휴 직전인 5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잇따라 소환해 ‘로비 리스트’의 진위 여부 등을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씨는 ㅅ해운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해 12월 ㅅ해운 임원 김아무개씨를 고발한 바 있다.
검찰은 로비 리스트와 로비 자금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 직원과 ㅅ해운 관계자 등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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