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WP)를 비롯한 미국의 유력 일간지들은 11일 한국의 국보 1호인 남대문이 화재로 소실된 사진을 싣는 등 관심을 보였다.
포스트는 이날 `월드뉴스'면 중간에 가로 22cm, 세로 12.5cm크기로 남대문이 불타는 사진을 싣고 `한국의 역사적 건축물이 파손됐다'라고 제목을 달았다.
포스트는 한국의 국보인 남대문이 610년된 건축물이라고 소개한 뒤 경찰은 화재원인이 불분명하지만 방화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타임스(WT)도 `월드'면에 가로 17cm, 세로 11.5cm 크기로 소방관들이 남대문 화재진압작업을 벌이는 사진을 싣고 `한국의 역사적 건축물이 불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최대부수를 자랑하는 전국지인 USA투데이도 이날 4A면 월드 뉴스란에서 `국보 불타다'라는 제목으로 1단 크기의 남대문 화재진압 사진을 싣고 남대문은 1398년 건축됐으며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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