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선로 떨어진 취객, 승객과 직원이 구해

등록 2008-02-14 09:35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취객이 승객과 역 직원들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14일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지하철 7호선 장승백이 역 장암방면 승강장에서 술에 취해 열차를 기다리던 A(68)씨가 선로에 떨어졌다.

이를 본 승객 김모(26.대학생)씨가 끌어올리려 했으나 역부족이었고 이어 다른 승객 1명이 선로로 뛰어들었다.

이 때 반대편 선로에서 신대방 삼거리 역 방면으로 가는 전동차가 들어오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고 모니터로 이 상황을 알게 된 역 직원들은 종합관제센터에 연락해 비상정지를 요청했다.

종합관제센터에서는 열차비상정지 장치(ES)를 이용해 양 방향 전동차를 모두 정지시켰고 A씨가 추락한 선로 쪽의 전동차는 역 구내에 일부 진입한 뒤 급정거했다.

A씨는 최경호 부역장(53)과 공익근무요원, 두 승객의 도움을 받아 승강장으로 올라왔으며 다행히 머리에 가벼운 상처만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역 관계자는 "조금만 늦었더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며 "술에 취한 승객들은 추락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세원 기자 sewo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