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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특검, 삼성전자 수원 본사 전격 압수수색

등록 2008-02-14 13:30수정 2008-02-15 10:50

수사단서 자료 확보위해…수사관 2명 보내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4일 삼성전자 수원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수사관 2명을 이 회사로 보내 비자금 조성 및 불법 경영권 승계 등 수사 대상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대거 현장에 보내 다량의 문서나 물품들을 확보하는 통상의 방식이 아니라 일정한 대상과 장소를 한정, 필요한 자료만 압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검팀은 수사 진행상 필요한 특정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법원에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으며, 일부를 발부받아 집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수원 매탄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는 TV 등을 관할하는 디지털미디어 총괄사업 파트와 휴대전화 사업 등을 담당한 정보통신총괄 파트, 회사 전반의 기술지원을 맡고 있는 기술총괄 파트 그리고 수원 사업장을 관할하는 수원지원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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