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삼성전자 수원 본사 전격 압수수색

14일 삼성 특검팀 수사차량이 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삼성전자 본사 압수수색을 마친 뒤 빠져나가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4일 삼성전자 수원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정오께 검사와 수사관들을 이 회사로 보내 각종 경영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는 한편 비자금 조성이나 불법 경영권 등 수사대상 의혹과 관련해 삼성 본관 등 이미 압수수색이 이뤄진 장소에서 존재를 확인하지 못한 자료들이 있는지 찾고 있다.

경기도 수원 매탄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는 TV 등을 관할하는 디지털미디어 총괄사업 파트와 휴대전화 사업 등을 담당한 정보통신총괄 파트, 회사 전반의 기술지원을 맡고 있는 기술총괄 파트 그리고 수원 사업장을 관할하는 수원지원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임주영 안 희 이한승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