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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400억원 들인 수원 국도1호선 지하차도 누수

등록 2008-02-15 10:57

물이 흘러나와 빙판길..교통사고 위험

경기도 수원시가 400억원을 들여 개통한 국도 1호선 효원지하차도에 누수가 발생해 관할 구청이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국도 1호선 수원구간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개선하기 위해 400억원을 들여 수원시 팔달구 시청사거리와 권선사거리를 남북으로 잇는 효원지하차도(왕복 4차선 840m)를 건설해 2006년 4월 개통했다.

그러나 지난 달 중순부터 서울방향 진입로 200m 지점 벽면에서 물이 흘러내려 지하차도가 빙판을 이루면서 운전자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권선구청이 1개 차로를 막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임시 복구작업을 벌였다.

효원지하차도에는 현재 벽체와 벽체를 연결하는 이음새 부분에서 물이 흘러 벽면에 고드름이 맺힌 상태이며 천장우수관과 바닥하수관이 모두 얼어붙어 벽체에서 새 나온 물이 도로로 흘러 빙판길을 이뤘다.

국도 1호선 수원구간은 양방향 하루 통행량이 6만5천여대에 이를 정도로 통과차량이 많아 장기간 누수가 방치될 경우 대형 교통사고가 우려된다.

권선구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어디서 왜 물이 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시공사에 하자보수를 요청해 신속히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tkim@yna.co.kr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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