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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안산시, 전국 최초 우수공무원 6급에서 5급 승진

등록 2008-02-15 14:31

특별승진제 도입 이후 첫 적용…2명 발탁 승진

경기도 안산시는 시정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우수 공무원 2명을 각각 6급에서 5급, 7급에서 6급으로 특별 승진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안산시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특별승진제 도입을 천명한 이후 이를 적용해 공무원을 연공서열 등 기존의 인사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승진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별 승진한 공무원은 미래도시개발사업단 소속 최재영(48.6급) 씨와 지역경제과 소속 도원중(38.7급) 씨로, 시는 시의원 6명과 시민단체 대표 등 11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지난 11일 이들을 특별 승진 대상자로 선정했다.

최 씨는 한국전력공사와의 1년 간에 걸친 법정 다툼 끝에 전국 지자체가 관리하는 버스승강장 전기요금을 상대적으로 요율이 낮은 가로등 요금으로 바꿈으로써 매년 30억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통상 6급(주사)에서 13년 이상 걸리는 5급(사무관) 승진의 꿈을 8년 만에 이루었다.

또 도 씨는 건설교통부가 공모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사업'에 '광덕로 테마공간 조성사업'으로 응모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시의 명예를 높인 공로로 통상 7급(주사보)에서 8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6급 승진 기회를 5년 만에 잡았다.

안산시는 지난해 4월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업무평가 등을 통해 우수 공무원을 발탁해 승진시키는 특별승진제도를 도입하기로 해 공직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준 바 있다.


blog.yonhapnews.co.kr/jeansap

박기성 기자 jeansap@yna.co.kr (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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