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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일본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범’도 사형 확정

등록 2008-02-15 16:59

지난 1995년 일본 도쿄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사린가스 살포 사건의 실행범인 하야시 야스오(林 泰男) 피고에 대한 상고심에서 일본 최고재판소가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고재판소는 15일 상고심 판결에서 "법치국가에 대한 도전으로서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무차별적인 대량살인 사건으로서 대단히 악질적이다"라며 피고의 상고를 기각했다.

하야시 피고는 옴진리교 간부였다. 이로써 옴진리교와 관련된 사건에서 사형이 확정된 사람은 마쓰모토 지즈오(松本智津夫) 교주 등 4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변호인측은 하야시 피고가 마쓰모토 사형수에 대한 공포감 때문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며 사형 판결이 취소돼야 한다고 말했었다.

판결에 따르면 하야시 피고는 마쓰모토 사형수 등과 공모해 지난 1995년 3월 지하철 차내에서 사린 가스를 살포, 승객과 직원 12명을 살해한 혐의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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