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이장춘 전대사, 일정 적힌 수첩 사본 제출

등록 2008-02-15 20:11

이명박 특검 ‘BBK 명함’ 수사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다스·도곡동 땅 차명소유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15일 이장춘(68) 전 외무부 대사로부터 ‘비비케이(BBK) 명함’을 이 당선인으로부터 건네받은 사실이 적힌 수첩 사본을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사는 15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13일 조사받고 나오는데 ‘명함 관련해서 다른 물증이 있느냐’는 특검팀의 전화가 왔다”며 “그래서 14일에 오래전부터 일정을 적어온 수첩을 복사해서 특검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사는 “이 수첩에는 이 당선인한테서 비비케이 명함을 건네받은 2001년 5월30일 오후 2시30분에 영포빌딩에서 이 당선인을 만난 사실이 적혀 있다”고 설명한 뒤 “이런 게 있어서, 내가 명함 받은 것을 정확히 기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사가 이 당선인에게서 비비케이 명함을 받은 2001년 5월30일은 이 당선인이 김경준씨와 동업 관계를 완전히 청산했다는 같은 해 4월17일보다 한 달이나 지난 시점이다.

한편 이 당선인 조사 여부를 두고 특검팀 관계자는 “자금추적을 계속하고 있는데,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며 “일정을 감안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