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졸업자축’ 중학생 대낮에 알몸 물놀이

등록 2008-02-16 13:50

남자 중학생 10여명이 졸업을 자축한다며 대낮에 하천에서 알몸으로 물놀이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16일 서울 광진소방서와 동대문경찰서, 목격자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0분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중랑천 군자교 북쪽 약 500m 지점에서 남자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10여명이 깊이 50∼60㎝정도의 물 속에서 알몸으로 물놀이를 했다.

이들은 속옷을 포함한 옷을 모두 벗고 고함을 지르며 밀가루와 계란, 식초, 먹물, 케첩 등을 서로의 몸에 뿌렸으며 일부 여학생들도 겉옷을 입은 채 여기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처에는 꽃다발과 졸업장, 소주병 등이 널려 있었고 이들이 노는 모습을 남녀 학생 20여명이 구경하고 있었으며 이를 본 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서 구조대 등이 출동했다.

목격자 이모(56)씨는 "천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는데 남학생들이 옷을 벗고 물에 뛰어들었다"며 "너무 문란한 것 같아 신고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했다고 말했으며 경찰은 이들을 귀가 조치시켰다.

이세원 기자 sewo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