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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운하 반대 시민들’ 한강변 행진

등록 2008-02-17 16:04

`운하백지화 국민행동' 소속 회원과 시민 200명은 17일 오후 서울 잠실 수중보 남단에서 `강 지키기 시민 대행진' 행사를 열고 암사동 선사주거지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차기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이 실행될 경우 한강의 환경 오염 우려와 안전 문제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질 것이라며 이 공약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양장일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여기 수중보에서 팔당댐까지 한강에 12개의 취수구가 있는데 운하를 만들면 배가 지나가면서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같은 사태가 안 빚어진다는 보장이 없고 한강 다리에도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도선사 주지 혜자스님, 옥천암 주지 정범스님, 조계사 부주지 토진스님, 장경사 주지 정휴스님, 전국교사불자회 임창홍 회장, 생명환경자연보호실천회 이차환 회장, 참여불교재가연대 박광서 공동대표,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생태지평 박진석 부소장, 녹색교통운동연합 민만기 사무처장 , 불교신자 봉사단체 `맑고 향기롭게'의 김자경 실장,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이필완 단장 등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가한 `생명을 모시는 사람들' 소속 종교인들과 환경·문화운동가들은 2월 12일부터 100일 계획으로 전국 대운하 건설 예정지에 대한 도보 순례를 벌여오고 있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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