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4시50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한 모텔에서 김모(44.공무원)씨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이 모텔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김씨를 발견할 당시 모텔 방에는 '채무가 많고 사는 것이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와 극약병이 있었다.
숨진 김 씨의 가족들은 당직 근무를 한다며 전날 집을 나간 김 씨가 이틀째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유서 등을 토대로 김 씨가 숨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세영 기자 thedopest@yna.co.kr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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