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8일 확정 발표한 신청사 새 디자인의 신청사 조감도. 연합뉴스
‘지하 5층.지상 13층.연면적 9만4천100㎡’규모 새 설계안 발표
서울시가 새로 건립하는 신청사의 3분의1 이상이 다목적홀과 스카이라운지 등 시민문화공간으로 꾸며지고, 디자인도 한옥의 처마와 곡선미 등 전통 양식이 가미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설계안을 담은 유 걸 ㈜아이아크 대표의 설계작품을 신청사 최종 디자인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오 시장은 기자설명회에서 신청사와 관련해 "100년 후를 내다본 자랑스러운 서울의 상징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지하 4층, 지상 22층 규모의 사무용 건물과 지하 4층, 지상 1층의 다목적홀을 짓는 신청사 설계안에 따라 11월초 착공, 2010년 9월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수도 서울의 상징성과 역사성,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여론에 따라 재설계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최종 디자인으로 선정된 설계안에 따르면 신청사는 지하 5층, 지상 13층에 연면적 9만4천100㎡ 규모로, 당초 설계안보다 건물 최고 층수는 낮아졌지만 연면적은 당초 8만9천900여㎡보다 4천여㎡ 늘어난다.
특히 신청사 전체 면적의 30% 이상이 다목적홀과 스카이라운지, '환경 광장(Eco Plaza)' 등 시민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신청사 디자인은 수직적 건물이 아니라 처마지붕의 음영과 곡선미 등 전통 건축양식을 가미했으며, 건물 이동기법도 전면의 오픈광장에서 본관을 거쳐 후면 신청사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순차적 진입 방식'이 도입됐다. 신청사는 이 밖에 건물 최상층의 다목적홀과 전망휴게실에서 외부를 볼 수 있게 하고, 태양광 통과.차단 시스템과 자연환기시스템을 갖추는 등 친환경.IT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새 디자인에 따라 내달 기초공사에 착수, 당초 예정인 2010년 9월보다 다소 늦은 2011년 3월께 완공할 계획이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청사 디자인은 수직적 건물이 아니라 처마지붕의 음영과 곡선미 등 전통 건축양식을 가미했으며, 건물 이동기법도 전면의 오픈광장에서 본관을 거쳐 후면 신청사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순차적 진입 방식'이 도입됐다. 신청사는 이 밖에 건물 최상층의 다목적홀과 전망휴게실에서 외부를 볼 수 있게 하고, 태양광 통과.차단 시스템과 자연환기시스템을 갖추는 등 친환경.IT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새 디자인에 따라 내달 기초공사에 착수, 당초 예정인 2010년 9월보다 다소 늦은 2011년 3월께 완공할 계획이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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