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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숭례문 화재현장 3D 자료로 보존

등록 2008-02-18 23:12

숭례문의 참혹한 현장이 3디(D) 자료로 보존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숭례문 화재현장 피해현황을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한 3차원 데이터로 보존하기로 하고 배병선 전통건축연구실장 등 9명의 직원을 현장에 보내 지난 16일부터 작업에 들어갔다.

3차원 데이터는 레이저광을 피사체에 쏘아 부닥쳐 되돌아온 빛으로써 대상물의 표면을 3차원 좌표로 기록하는 방식으로 전체의 모양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데이터를 말한다. 일정기간을 두고 조사함으로써 구조물의 비틀림, 변형 등 안전진단에 활용해 오다가 최근 들어 석조 문화재 복원, 기록용으로 활용돼 왔다.

문화재연구소가 보유한 3대 가운데 2대가 동원된 레이저스캐너는 각각 사이렉스 2500, HDS 3000 기종으로 초당 3천회, 점간 거리 5㎜의 비교적 정밀한 장비다. 연구소는 앞으로 2주일에 걸쳐 지상 3곳, 문루 2곳 등 모두 5곳에서 화재현장을 정밀 기록하게 된다.

이렇에 얻어진 생생한 기록은 참사 재발을 경계하는 자료로써 보관하게 되며, 화재 전인 2002년의 3디 자료와 대조해 화재에 따른 구조물의 변형 등을 파악함으로써 복원 때 기초자료로 쓰인다.

이와 함께 삼성건축사사무소에서도 5명이 부재탈락 현황, 잔존 구조물 현황, 구조물 변형상태 등을 실측조사해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 임종업 기자 blitz@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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