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우수…낮 최고 4∼10도

인 19일 낮 최고기온이 4∼10도까지 상승하는 등 포근한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맑은 가운데 서울과 경기, 강원지방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질 것"이라며 "낮 최고기온은 영상 4도에서 10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수는 24절기의 하나로, 입춘 후 15일 뒤인 양력 2월 19일께다. 날씨가 거의 풀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시기로서 새싹이 나며 예부터 우수·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고 했다.

20일에는 서울.경기와 강원은 아침에 차차 맑아지겠으나 경기 동부 내륙과 강원 내륙 및 산간지방에서는 새벽에 약한 눈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5도에서 11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큰 추위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금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준상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