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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입시비리 의혹’ 서울국악예고 채점기록 원본 폐기

등록 2008-02-19 14:01수정 2008-02-19 15:47

서울국악예고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금천경찰서는 19일 학교측이 신입생 채점기록 원본을 폐기한 사실을 밝혀내고 입시 담당자들을 불러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측은 작년 10월 치러진 이 학교 신입생 선발 실기시험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의 채점 기록 원본을 폐기하고 별도의 채점기록표를 만들어 보관해왔다.

경찰은 "심사위원들의 채점, 서명 날인 등이 들어있는 채점기록 원본을 반드시 보관해야 함에도 학교측이 어떤 이유에선지 이를 폐기하고 또 다른 채점기록표를 만들었다"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주 교무부장과 예술부장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날 오전 또다시 음악과 심사위원 2명과 교무과 직원 1명을 불러 채점기록 원본이 폐기된 이유를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그러나 "채점기록 원본이 폐기된 이유와 채점기록표를 다시 만드는 과정에서 최초 점수를 수정했는지 여부는 계속 수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국악예고 일부 동문 등은 작년 이 학교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애초 합격권이었던 지원자 3명이 학교장 지시로 부당하게 탈락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으며 김모 전 교장은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부인해왔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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