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특수부(부장 조정철)는 19일 내분비계 여성질환분야 권위자이면서 의료바이오 전문기업 ㅁ사 대표를 맡고 있는 한아무개(서울 ㅅ병원 의사)씨에 대해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한씨의 구체적인 혐의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의료진단 제품 개발과 관련해 증시에 허위사실을 공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벤처기업 ㅁ사를 설립해 운영하다 ㅁ사가 코스닥 등록기업인 또다른 ㅁ사 계열로 편입되면서 대표이사를 함께 맡았으나, 지난해 11월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앞서 한씨는 여성 암 진단칩을 개발해 2006년 미국 식품의약안전청(FDA)에 판매승인 신청을 해 관심을 모았다.
한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수원/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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