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5시 43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지하철 7호선 논현역 부근 도로 1차로에서 주한미군 소속 직원 윤모(31)씨가 몰던 검은색 BMW 승용차가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김모(35)씨의 시외버스를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미국 국적의 윤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56%의 음주상태였으며 조수석에 만취한 동료를 태운 채 차량을 운전했으나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다.
경찰은 윤씨가 신호등 앞에서 불법유턴을 하려다 버스전용차로를 지나는 시외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미군 헌병대에 윤씨의 신병을 넘겼다.
김병조 기자 kbj@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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