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노트북 배터리 또 사고…과열로 ‘산산조각’

등록 2008-02-24 16:19

올해 들어 노트북 배터리 폭발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가정에서 쓰던 노트북 배터리가 과열로 녹아내리면서 이불과 장판을 태운 뒤 아예 여러 조각으로 동강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소방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께 서울 마포구 연남동 A(34.여)씨의 집에서 노트북 배터리가 과열돼 녹아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이날 베개 위에 노트북을 올려두고 3~4시간 가량 사용하던 중 노트북 아래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A씨가 노트북을 들어 아래쪽을 살피려 하자 배터리가 녹아내리면서 이불 위로 떨어졌고 순식간에 이불을 태웠다.

놀란 A씨가 녹아내리던 배터리를 화장실로 가져가던 중 바닥에 떨어진 배터리 조각은 장판까지 까맣게 태웠고 결국 배터리는 고온으로 녹아내리며 화장실 바닥에서 여러 조각으로 산산조각 났다.

소방대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다행히 이불과 장판 등 과열된 배터리에 의해 불이 붙었던 곳에서 더 이상 불길이 번지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다.

소방대 관계자는 "이 배터리는 2002년에 제조된 노트북에 장착된 것으로 충전식 건전지 8개가 병렬된 구조로 플라스틱 재질의 외피로 둘러싸인 형태로 돼 있다"며 "과열원인은 더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조 기자 kbj@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