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비나 눈…낮 최고 4∼9도

내일까지 계속되다가 아침 중부부터 갤 듯

제17대 대통령 취임일인 25일 남부와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나 눈이 내리고 중부지방은 오후 늦게나 밤부터 눈이나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은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차차 흐려져 남부와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나 눈이 오겠고 중부지방은 오후 늦게나 밤부터 눈이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4도에서 9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에서 오전에 2.0∼4.0m로 일다가 오후에 1.5∼3.0m로 낮아지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26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온 후 아침에 중부지방부터 갤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4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2도에서 8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5∼26일 예상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5∼20cm, 서울.경기, 강원, 충청, 서해5도, 울릉도.독도, 북한 2∼4cm, 전북, 경북 1∼3cm, 전남, 부산을 제외한 경남 1cm 내외 등이며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10∼30mm, 전남, 경남 5∼20mm, 서울.경기, 강원, 충청, 전북, 경북, 서해5도, 울릉도.독도, 북한 5∼10mm 등이다.

전준상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