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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훔친 승용차에 휴대전화 두고 내렸다 ‘덜미’

등록 2008-02-25 07:58

광주 광산경찰서는 25일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와 오토바이 등 15대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전모(17)군 등 10대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지난달 16일 오전 3시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도로에 주차돼 있던 양모(34)씨의 엘란트라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여 동안 광산구 일대에서 승용차 2대와 오토바이 2대, 자전거 1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승용차 등을 타고 돌아다니다 연료가 떨어지면 길가에 버렸으며 경찰은 버려진 엘란트라 승용차에서 전 군의 휴대전화를 발견, 승용차가 도난당한 시각에 같은 장소에서 통화한 사실을 확인해 이들을 붙잡았다.

이영재 기자 ljglory@yna.co.kr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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