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 교사 검거

등록 2008-02-25 14:11수정 2008-02-25 16:28

추가범행·사전공모·공범 여부 수사중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5일 김포외국어고등학교 입학시험 문제를 유출해 학원과 납품업자 등에 넘긴 혐의(업무방해)로 전 김포외고 입학홍보부장 교사 이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김포외고 입시 일반전형 필기시험일인 지난해 10월 30일 새벽 서울 목동 종로엠학원장 곽모(42.구속)씨와 교복 납품업자 박모(43.불구속 입건)씨 등에게 필기시험 문제 60문제 중 53문제를 이메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사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곽씨와 박씨에게 문제를 넘겨 줬다고 시인함에 따라 다른 인물에게도 문제를 넘겨 주는 등 추가 범행을 저지른 적이 있는지 집중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이씨의 문제 유출 범행에 사전 공모자나 공범이 있거나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이씨에게 도피 자금이 지원됐는지 등을 캐기 위해 관련 계좌를 추적키로 했다.

이씨는 입시 문제 유출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7일 경찰의 방문조사를 받은 직후 잠적한 뒤 4개월 가까이 도피 생활을 해 오다가 지난 24일 오전 10시께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의 모 고시원에서 붙잡혔다.

이씨는 이 지역을 관할하는 청량리지구대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고시원 입실자 명단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수배 대상임이 확인돼 검거됐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