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취임식 열린 국회주변서 집회 잇따라

등록 2008-02-25 14:29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주변에서 시민단체들의 집회도 잇따랐다.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5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10분께 국회 정문 부근에서 기습 집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폐, 구조조정 저지,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노동자들의 한과 눈물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새 대통령의 취임식을 노동자들은 축하만 할 수 없다"며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해고 노동자들을 복직시키라"고 주장했다.

확성기 2대를 이용해 3~4분 집회를 강행하던 이들은 출동한 경찰 병력과 대치하다 10여분 뒤인 오전 11시30분께 자진 해산했다.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소속 회원 10여 명은 비슷한 시각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공동선언이행, 국가보안법 철폐, 구속 회원 석방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남북공동선언은 통일의 지향점을 반영한 이정표이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국보법 폐지가 필요하다"며 "4월 총선에서는 국보법 폐지를 주장하는 의원들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오전 10시30분께 한국대학생연합, 전국학생행진,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원회 등 학생단체 및 교육단체 소속 회원 80여 명은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실업 해소, 등록금 상한제 추진, 대학입시 자율화 철회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교육위 간사인 유기홍 통합민주당 의원과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 사무실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새 정부의 장애인복지정책의 미흡함을 지적하며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장애인정보문화누리 소속 김철환씨와 이를 취재하던 모 방송사 기자를 경찰이 거칠게 제지해 당사자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