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햇빛 막은 교각이 참외 농가 피해 인정” 판결

등록 2008-02-27 13:58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27일 도로 교각이 햇빛을 막아 참외 농사에 피해를 준 사실을 인정해 교각건설사업 시행자인 한국도로공사에게 2천240만원을 배상하라는 재정결정을 내렸다.

조정위는 "도로 교각으로 인해 만들어진 그늘이 참외밭의 일조량을 줄여 참외가 냉해를 입고 정상적으로 생육되지 못해 소득액이 감소했다는 신청인의 주장이 상당부분 인정된다"고 밝혔다.

조정위는 이어 "참외 경작지에 대한 일조 피해 여부를 전문가에 의뢰해 시뮬레이션 분석을 벌인 결과 교량이 설치되기 전에 비해 참외 경작지의 일조량이 60% 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지역 참외의 평균가격과 재배 기간, 피해 면적 등을 고려해 배상액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경북 성주군에서 참외를 재배하는 H씨는 2004년 자신의 참외밭 옆에 새로 건설된 교각이 참외밭을 그늘지게해 피해를 입자 작년 8월 재정신청을 낸 바 있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