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89돌 순국선열·애국지사 66명 훈·포장

고려혁명군 제3대 사령관을 지낸 고 김정하 선생과 일본군 군속으로 근무하면서 고려독립청년당에 가입해 활동하다 자결한 고 민영학 선생 등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된다.

국가보훈처는 3·1절 89돌을 맞아 두 선생을 비롯해 독립운동에 헌신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66명을 포상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정하 선생은 임시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이동휘 선생의 사위로 러시아 지역에서 적기단 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무장투쟁을 전개했다. 민영학 선생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연합군 포로 감시요원으로 근무하다가 탈출해 일본군과 격전을 벌이다 총상을 입고 자결했다.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로는 첫 수상자가 됐다. 훈장은 3·1절 기념식을 통해 전달된다.

◇ 건국훈장 애국장(8명) △권영규(3·1운동) △권충락(국내항일) △김윤걸(만주방면) △김정하(노령방면) △나경서(만주방면) △민영학(인니방면) △임원걸(3·1운동) △정원세(만주방면)

◇ 건국훈장 애족장(17명) △김대엽 (3·1운동) △김창헌(〃) △김창희(국내항일) △김천복(3·1운동) △박두규(〃) △박용식(〃) △유진상(국내항일) △윤상순(3·1운동) △이대교(일본방면) △이발호(국내항일) △이재연(〃) △임원빈(〃) △정점일(만주방면) △정희종(국내항일) △진택용(3·1운동) △최기용(〃) △최현식(〃)

◇ 건국포장(26명) △김삼술 (국내항일) △김성술(〃) △남재정(〃) △류재영(〃) △박정수(일본방면) △박치렴(국내항일) △안병손(3·1운동) △오평윤(일본방면) △이기양(의병) △이동섭(국내항일) △이면하(3·1운동) △이성재(의병) △이수달(3·1운동) △이실진(의병) △이우석(국내항일) △이정순(〃) △이중진(의병) △이하영(3·1운동) △전성익(국내항일) △전용신(3·1운동) △정경주(국내항일) △조완오(3·1운동) △최병헌(〃) △최우용(〃) △허길(〃) △황웅도(국내항일)

◇ 대통령표창(15명) △권영구(국내항일) △권영도(〃) △김만제(일본방면) △김서룡(3·1운동) △김석암(〃) △김수완(〃) △김필수(〃) △배천갑(국내항일) △신효균(3·1운동) △연병환(만주방면) △이교덕(국내항일) △이봉하 (3·1운동) △이원수(만주방면) △전명조(국내항일) △한정교(3·1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