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28일 이 단체 소속 김아무개 국장과 박아무개 간사가 기업·정부와 공동사업을 진행하면서 받은 보조금 6600만원을 개인 통장에 보관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진상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들이 보조금을 보고하지 않고 자신들의 통장에 넣어뒀다는 의혹이 내부적으로 제기돼 지난해 12월 조사위원회를 꾸렸다”며 “이들의 개인 계좌 내역을 제출받아 유용 의혹을 조사했지만, 사업비 지출 외에 개인 용도로 사용한 흔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다음주 안에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 수준을 결정하기로 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