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국회의원/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왼쪽부터)
박근혜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29일 카이스트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카이스트가 여성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는 처음이다.
박 의원은 “어머니가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계속 공부해 과학자가 됐을 것”이라며 “이미 과학기술이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는 만큼 카이스트 동문으로서 과학기술 발전에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과학기술의 산실인 카이스트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돼 기쁘다”며 “과학과 의학의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카이스트는 박사 200명, 석사 725명, 학사 396명을 배출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