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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제39기 사법연수생 1천1명 입소 ‘역대 최다’

등록 2008-03-03 07:33수정 2008-03-03 11:38

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사법연수원에서 제29기 사법연수생 임명장 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입소생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사법연수원에서 제29기 사법연수생 임명장 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입소생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39기 사법연수생 1천1명이 3일 사법연수원에 입소했다.

입소생이 1천명을 넘긴 것은 처음으로 내년부터 로스쿨이 도입되면 법조계 전체에 다양한 변화 및 시행 초기 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법시험 합격자들의 연수원 입소연기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수원 38기는 971명, 37기는 977명이었다.

입소자들의 평균연령은 29.07세이며 최고령자는 1963년생(45세), 최연소자는 1986년생(22세)이다.

여성의 비율은 34.7%(348명)로 지난해 37.5%보다는 소폭 감소했고, 비법학전공자는 23.4%(235명), 군 입영 대상자는 20.1%(202명)이다.

출신 대학(51개)별로 보면, 서울대가 33.8%(339명), 고려대 15.3%(154명), 연세대 10.4%(105명), 성균관대 6.9%(70명), 이화여대 5.5%(56명), 한양대 5.0%(51명)순이고, 그 외에 육군사관학교, 카이스트, 포스텍, 외국대학 졸업자도 있다.

경력별로는 공인회계사(13명), 미국공인회계사(1명), 변리사(5명), 의사(2명) 출신은 물론 경찰, 육군, 교사, 약사로 일했거나 감정평가사, 정보처리기사,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도 있다.

법조인 가족도 상당수 포함돼 권영오 법무사의 아들 오상ㆍ오승씨가 나란히 입소했고, 윤정석 변호사(삼성비자금 수사 특검보)의 딸 태민씨, 김수장 변호사의 아들 재방씨, 조병현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아들 재헌씨, 양창수 서울법대 교수의 아들 승우씨도 있다.


또 제갈융우 변호사의 아들이자 김혜란 서울중앙지법 판사의 남편 제갈철씨와 조준희 변호사(언론중재위원장)의 아들 용석씨, 조한욱 서울고검 형사부장의 아들 재철씨도 입소했다.

연수원은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국변호사 자격을 가진 미국인이 영어로 강의하는 영미법 강의를 필수과목으로 하고, 이슬람 법과 문화강의 및 중국어 강좌도 개설했다.

사내변호사로 진출하려는 연수생을 위해 기업회계 등을 가르치는 기업법 전공계열을 신설했으며 전공계열별 이수 전공과목 수를 2과목에서 4과목으로 늘렸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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