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최근 교수 재임용 심사에서 자격미달 교수 6명을 탈락시킨 데 이어 연세대도 교수 재임용 심사에서 처음으로 교수 5명을 탈락시켰다.
4일 연세대에 따르면 대학은 최근 재임용을 신청한 비정년 교수 20명 가운데 25%인 5명에 대해 재임용 탈락 결정을 내렸다.
연세대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한 교수들은 채용시부터 일정 기간 동안 임용한 뒤 성과에 따라 재임용 여부를 결정하는 '비정년 교수'들이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대학 측은 "재임용에서 탈락한 교수들은 책임 강의시간 미달이나 연구실적 미비 등의 이유로 재임용 자격을 얻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기준에 미달하는 교수들에 대해서는 엄격한 심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조 기자 kbj@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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