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제주국제공항경찰대가 제주공항에서 대테러 종합모의훈련을 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자를 테러 용의자로 설정한 것(<한겨레> 3월4일치 12면)과 관련해 제주경찰청은 4일 강봉주 제주국제공항경찰대장에게 책임을 물어 제주동부서로 전출했다.
제주국제공항경찰대는 지난달 29일 대테러 종합 모의훈련을 벌이면서 자유무역협정 반대자를 공항 대합실과 항공기내에 폭발물을 설치하려는 테러 용의자로 설정해,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 제주도민운동본부 등에서 제주경찰청장의 사과와 공항대장의 문책 등을 요구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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