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대책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전국네트워크는 6일 오전 11시 연세대 학생회관 앞에서 회원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등록금 폭등으로 고통받는 학부모ㆍ학생 하소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퍼포먼스는 지난달 29일 고려대 입학식장 앞에서 열린 퍼포먼스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연세대 개강주간에 맞춰 학생들에게 등록금 폭등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등록금 폭등사태 해결을 위한 서명운동을 펴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등록금'이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풍선을 찌그러뜨리며 '등록금 거품'을 빼는 퍼포먼스를 연출하면서 "등록금 폭등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는 등록금상한제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각 대학을 방문하며 등록금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병조 기자 kbj@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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