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께 부산항 제2부두에서 하역작업을 하던 인부 최모(44)씨가 30m 높이의 크레인에서 떨어진 철판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해경에 따르면 최씨의 머리 위로 떨어진 철판(길이 6m, 폭 2.5m, 무게 약 1t)은 화물받침대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크레인을 이용해 방글라데시 선적 화물선 A호(5천t)의 선내에서 육상으로 옮기던 중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크레인 기사 박모(41)씨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승욱 기자 kind3@yna.co.kr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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