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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일가족 실종’ 거액인출 경위 조사

등록 2008-03-10 10:45수정 2008-03-10 11:41

김모(46ㆍ여)씨 일가족 4명의 실종사건과 관련 용의자로 보이는 한 남자가 김씨의 아파트 폐쇄회로(CC)TV 화면에 대형 여행용 가방을 세 차례 끌고 나가는 모습이 찍혀 경찰이 분석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CCTV화면의 일부.마포경찰서 제공=연합
김모(46ㆍ여)씨 일가족 4명의 실종사건과 관련 용의자로 보이는 한 남자가 김씨의 아파트 폐쇄회로(CC)TV 화면에 대형 여행용 가방을 세 차례 끌고 나가는 모습이 찍혀 경찰이 분석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CCTV화면의 일부.마포경찰서 제공=연합
실종사건 전면 공개수사 전환키로

김모(46.여)씨와 세 딸 등 일가족 4명이 실종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0일 실종 직전 1억7천여만원이 들어있던 김씨 계좌가 해지된 점을 확인하고 계좌 압수수색을 통해 돈의 흐름을 쫓고있다.

경찰은 계좌를 누가 해지했는지, 빠져나간 1억7천여만원이 어떤 형태로 누구에게 흘러갔는지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 오후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휴일에는 금융기관이 업무를 하지 않아 오늘 영장을 집행해 집중 확인할 예정"이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3일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이날부터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유력한 용의자인 프로야구선수 출신 A씨를 공개 수배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의 사진과 혐의가 포함된 수배전단을 전국 일선 경찰서에 배포하고 신병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경기도 일대에 수사팀을 보내 A씨의 연고지는 물론 스크린경마장 등 출몰이 예상되는 지역을 탐문수사하고 일선 경찰서별로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경찰은 실종된 김씨 집에서 다툰 흔적이 있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전체적으로 집안이 잘 정돈된 상태는 아니었지만 일상적인 정도일뿐 외부침입이나 다툼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병조 기자 kbj@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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