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삼성 ‘가로본능 폰’ “특허권 침해” 피소

등록 2008-03-11 20:59

2개 업체 “기술료 안내고 사용”
삼성 “법절차 통해 사실 밝힐것”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휴대폰 장비업체인 ㈜엔엠씨텍과 ㈜임팩트라로부터 “‘가로보기 폰’ 기술의 특허권을 침해당했다”며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한 사실이 11일 확인됐다.

엔엠씨텍 등은 서울중앙지법에 낸 소장에서 “휴대폰 화면을 수직·수평으로 변환 가능한 이동단말기를 발명해 2001년 6월 특허출원 후 2005년 특허등록을 받았는데, 삼성전자가 2002년 자신들의 기술인 것처럼 특허를 출원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가로보기 폰 관련 기술을 보유한 임팩트라에 투자의지를 보여 2001년부터 사업화를 협의했다”며 “삼성전자는 임팩트라가 제공한 자료들에 대한 보안을 약속하고 2002년 7월 가로보기 폰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뒤 2004년 8월께 ‘가로본능 폰’을 시장에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삼성전자는 선행 기술을 가진 회사에 적법한 기술료를 지급하거나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제품을 팔아 많은 이득을 얻었다”며 “이는 특허권을 침해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쪽은 “이들 업체의 특허를 침해한 바 없고, 임팩트라 등이 2005년에 낸 특허금지 가처분 신청도 대법원에서 기각됐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업체들의 주장이 잘못됐음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