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19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7시8분께 전남 해남군 현산면 초호리 도로에서 박모(47.여)씨가 운전하던 15인승 그레이스 승합차와 박모(34)씨가 몰던 슈마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그레이스 운전자 박씨 등 4명이 사망하고 승객 이모(70.여)씨 등 1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뒤에서 승합차를 추월하려다 충돌했다"는 슈마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덕종 기자 cbebop@yna.co.kr (해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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