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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삼성특검 ‘e삼성 사건’ 이재용전무 기소여부 오늘 결정

등록 2008-03-13 09:42수정 2008-03-13 18:03

이건희 삼성 회장의 아들 이재용씨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조준웅 특검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 회장의 아들 이재용씨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조준웅 특검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3일 `e삼성' 사건 피고발인들에 대한 수사결과를 이날 오전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 이 사건과 관련 피고발인 28명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삼성 사건은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구조조정본부를 주축으로 한 그룹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뛰어든 인터넷 사업인 `e삼성' 운영과 관련, 200억원 이상의 적자가 나자 2001년 3월 27~29일 제일기획 등 9개 계열사가 e삼성 지분을 매입해 손실을 보전해 줬다는 의혹으로 주요 임원들이 고발당한 사건이다.

특검팀은 계열사들이 e삼성 지분을 매입해 이 전무의 `경영 실패'를 보전해 주는 대신 회사에 손실을 끼쳤는지, 그룹 차원의 공모ㆍ지시는 없었는지 등을 조사해 왔으며 이 사건에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할 경우 이달 27일로 공소시효가 완성된다.

임주영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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