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주었을 때 우체국에 맡기면 2만원 상품권을 받는다.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휴대전화찾기 콜센터와 `분실 휴대전화 주인찾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9년부터 실시돼온 이 서비스는 분실 휴대전화가 우체국에 접수되면 휴대전화는 관할 총괄우체국에 보내지고, 총괄우체국은 각 우체국에서 보내온 휴대전화를 콜센터에 일괄적으로 배송한다. 이어 휴대전화 찾기 콜센터는 주인에게 연락해 분실 폰을 전달하며 이때 휴대전화를 되찾은 사람은 한 푼의 수수료를 내지 않으며, 주운 사람은 상품권을 배송받는다.
우정본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분실 휴대전화 주인찾아주기 서비스로 주인을 찾아간 휴대전화는 4만7천272대. 서비스를 시작한 99년부터 모두 66만587대가 주인을 찾았다. 신형과 구형 휴대전화 가격이 차이가 커 금액으로 정확하게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1대 당 평균 5만 원씩 계산해도 지난해만 23억원, 모두 330억여 원이 국가적으로 절약됐다.
상품권은 기종에 따라 최신형은 2만원, 구형은 5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상품권의 종류는 문화상품권, KTF.LG텔레콤 통화상품권, 우편주문상품(2만원 상당 표고버섯) 등이다.
한편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면 휴대전화 찾기콜센터(02-3471-1155)나 홈페이지(www.handphone.or.kr)에 습득 신고가 됐는지 우선 확인하는 것이 좋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