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경찰서는 13일 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강모(54)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이날 오후 1시5분께 고향 친구인 김모(54)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김 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강 씨는 전날 밤 김 씨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이 집에 자주 전화 해 부부사이를 이간질한다"며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 씨는 택시운전자인 김 씨가 아내와 함께 택시를 몰고 자신을 찾아와 사과를 요구하자 택시 안에서 김 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
김세영 기자 thedopest@yna.co.kr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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