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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 한강공원 접근 쉬워진다..지하통로 정비

등록 2008-03-14 14:32수정 2008-03-14 14:41

서울시는 366억원 가량을 들여 내년까지 한강으로 연결되는 17.65㎞의 도로 40개소와 둔치 및 지하통로 34곳에 대해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나루터길 나들목 조감도. 연합뉴스
서울시는 366억원 가량을 들여 내년까지 한강으로 연결되는 17.65㎞의 도로 40개소와 둔치 및 지하통로 34곳에 대해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나루터길 나들목 조감도. 연합뉴스
서울 한강공원 연결도로나 지하통로가 대대적으로 정비돼 시민들의 도보 접근이 한층 편리해진다.

서울시는 366억원 가량을 들여 내년까지 한강으로 연결되는 17.65㎞의 도로 40개소와 둔치 및 지하통로 34곳에 대해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성산 나들목 조감도. 연합뉴스
성산 나들목 조감도. 연합뉴스
시는 한강 접근도로 40곳 가운데 선유도 보도육교와 망원나들목, 자양나들목, 반포나들목, 성동구 한신아파트 나들목 등 5곳을 시범지구로 정해 지난달까지 정비공사를 벌인 데 이어 연말까지 석촌.잠실나들목, 강남.압구정나들목, 이촌나들목 등 나머지 35곳에 대해서도 보차도 분리, 보도환경 개선, 녹화거리 조성 등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들 접근로는 차로수를 줄여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를 확충하고 주변을 녹지공간으로 개선하는 한편 가로등과 포장재 등도 품위있는 디자인으로 바뀌게 된다.

청담 나들목 조감도. 연합뉴스
청담 나들목 조감도. 연합뉴스
시범지구 가운데 망원나들목~한가람길 구간의 경우 기존 4차로중 2차로에 보도가 확장되고 폭 2m의 자전거 도로가 신설됐으며, 차로는 사고석으로 포장해 차량 속도를 저감시키는 등 보행자 위주의 공간으로 개선됐다.

시는 또 기존에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로 이용에 불편을 줬던 한강 주변 둔치 및 지하통로 34곳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전문 건축가들의 디자인을 반영, 지하통로 내부 및 입구 입면은 나무데크나 석재, 스테인리스 등을 활용해 저마다 특색있는 형태로 정비하고, 통로 내부 조명도 밝게 하되 자재들과 조화를 이뤄 세련미가 돋보일 수 있도록 설치할 방침이다.

이촌 나들목 조감도. 연합뉴스
이촌 나들목 조감도. 연합뉴스
시 관계자는 "한강르네상스를 실현하는 첫 걸음인 이번 사업에는 지난해 '선전.홍콩 디자인 비엔날레'에서 주목을 받았던 건축가들의 작품도 포함됐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편안하고 안전한 한강 이용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한강 접근로 자체가 또다른 관광자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말까지 양화대교를 비롯한 5개 한강 교량에 9곳의 버스정차대와 8곳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마포대교 등 4곳에는 쉼터와 경사로를 만드는 등 한강과 대중교통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사업도 주진중이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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