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우예슬 양 생사확인 주력, 대대적 수색작업

등록 2008-03-14 16:29

실종.암매장 인근 우범자 탐문수사

안양 초등생 실종.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4일 숨진 이혜진(10) 양이 암매장된 장소 주변에서 대대적인 수색.발굴작업을 벌이는 등 단서확보에 수사력을 모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5개 중대 500여명의 병력을 동원, 이 양의 시신이 매장된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호매실나들목 인근 야산 9천900여㎡ 일대를 샅샅이 파헤치며 이 양과 함께 실종된 우예슬(8) 양의 생사 여부와 유류품 수거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수사본부 65명의 강력형사를 투입해 이 양의 집 주변에서 홀로 사는 남성과 우범자, 성폭력 전과자 등 수백명을 대상으로 사건발생 당시 행적을 확인중이다.

경찰은 범인이 시신 발견장소인 호매실동 지리에 밝다고 보고 이 지역에 사는 우범자들도 수사대상에 포함해 탐문수사를 진행중이다.

또 범인의 예상 이동 경로인 1번국도∼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안양중앙로∼군포로∼42번국도∼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발췌해 용의차량을 찾고 있다.

이밖에 실종 당일을 전후해 안양 실종장소와 수원 암매장장소 주변 이동전화 기지국에서 함께 사용된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양과 함께 실종된 우 양의 생사 확인이 급선무"라며 "실종에서 살인으로 사건을 재규정한 만큼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빠른 시일 내에 범인을 붙잡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금껏 95건의 제보가 있었고 시신발견 후 2건의 제보가 들어왔지만 신빙성은 없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DNA 대조결과 수습된 토막시신 10개 부위 모두 이 양의 것으로 판명됐으며, 경찰은 곧 이 양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수원=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