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 전국이 맑고 포근하지만 `봄의 불청객'인 황사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5일 "오늘 밤 서해5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걸쳐 황사가 나타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3일 몽골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는 저기압 기류를 따라 남동진해 15일 오전 중국 만주지방까지 도달했고 오늘 밤에는 서해 5도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6일 아침에는 서울ㆍ경기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걸쳐 점차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황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며 전국에 걸쳐 낮 기온이 15일 13~19도, 16일 12~17도로 완연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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