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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노래방 새우깡’서 생쥐머리 추정 이물질 검출”

등록 2008-03-17 17:49

동일 반제품으로 만든 새우깡 수거, 폐기조치

`노래방 새우깡' 제품에서 생쥐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농심 부산공장에서 제조한 `노래방 새우깡' 제품을 시험분석한 결과, 생쥐 머리로 보이는 이물질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청은 최근 이 공장에서 만든 새우깡에서 "생쥐 머리 모양의 이물이 나왔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에 따르면 이물질의 현물이 보관돼 있지 않아 실제 생쥐 머리인지 여부는 정확히 판별할 수 없었다.

식약청 식품관리과 강봉한 과장은 "농심 부산공장이 자체 실시한 시험분석 결과를 확인한 결과, 이물질의 크기는 약 16㎜이며, 외관은 딱딱하고 기름이 묻어있었고, 특히 털이 미세하게 탄 흔적이 있는 물질인 것으로 봐서 생쥐 머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하지만 농심 부산공장 내부는 밀폐식 시설로서 제조관리 상태가 양호해 이 공장에서 이물질이 새우깡 제품에 들어갔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식약청은 다만 새우깡의 주원료를 반제품 형태로 제조 또는 포장하는 농심의 중국 현지공장(청도 농심푸드)에서 이물질이 혼입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새우깡은 원료혼합, 반제품, 건조, 포장 등의 공정을 거쳐 제조된다.

반제품은 중국 현지공장에서 제조되며, 농심 부산공장에서는 이 반제품을 사용해 건조, 포장해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식약청은 농심에 대해 시설개수 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또 문제의 반제품을 이용해 만든 모든 새우깡 제품은 수거, 폐기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이달 말께 중국 현지공장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서한기 기자 sh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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