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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번엔 ‘칼날 참치캔’…동원 F&B 17만여개 ‘리콜’

등록 2008-03-20 23:07

동원에프앤비(F&B)는 칼날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참치캔 제품을 회수(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6월 창원공장에서 만들어진 ‘동원 라이트스탠다드 참치캔’(150g) 16만7050통과 ‘프리미엄참치’(150g) 3천통 등 모두 17만50여통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억9천만원어치다. 회사 쪽은 “창원공장을 자체 조사한 결과 어떤 경로로 이물질이 들어갔는지 명확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제품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제품 회수조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녹색소비자연대는 이날 서울의 한 시민이 이달 초 구입한 동원 라이트스탠다드 참치캔 통조림에서 녹이 슨 커터칼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한 사실을 제보받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와 관련해 문제의 제품이 생산된 동원에프앤비 창원공장에 대해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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