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께 전북 전주시 남노송동 유모(77)씨 집에서 유 씨의 부인 안모(67)씨가 둔기에 맞아 숨져 있고, 유 씨가 농약을 마신 채 신음하고 있는 것을 아들(41)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유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우울증과 치매를 앓고 있었으며 자주 말다툼을 벌였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유 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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