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2시30분께 울산시 남구 매암동 석탄부두 앞바다에서 남자의 토막난 시신 일부가 발견돼 울산해양경찰서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바다에 이상한 물체가 떠있다는 낚시꾼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흉기에 의해 훼손된 흔적이 있는 남자의 머리와 팔 부분이었다는 것이다.
해경은 이에 따라 이 남자가 누군가에게 살해된 뒤 시신 일부분이 유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 남자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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