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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건희 회장 ‘경영권 의혹’ 특검에 추가고발

등록 2008-03-25 16:33수정 2008-03-26 17:35

경제개혁연대, 이학수ㆍ김인주ㆍ최광해 등 3명도
경제개혁연대는 25일 삼성그룹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최광해 부사장 등 4명을 삼성 특검에 고발했다.

경제개혁연대측이 고발한 사건은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과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발행' 등 2개 사건이며, 이 회장 등이 사채 발행ㆍ인수 과정에 그룹 임원으로서 계열사를 이용해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게 고발 이유다.

이건희 회장은 법학교수 43명에 의해 에버랜드 CB 사건으로 고발된 상태이지만 삼성SDS BW 사건으로 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인주 사장과 최광해 부사장은 이제까지 두 사건과 관련해 고발된 적이 없지만 경제개혁연대측은 "두 사람이 사실상 실무를 집행했다"는 이유를 들어 추가 고발했다.

이학수 부회장은 에버랜드 사건으로는 법학교수들에 의해, 삼성SDS 사건으로는 참여연대에 의해 각각 고발됐었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이날 고발장을 낸 뒤 "특검 수사를 통해 이 회장 등 4명은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과 구조조정본부를 통해 그룹 내 모든 계열사의 업무를 총괄해 왔으며 특히 삼성SDS와 에버랜드의 사실상 이사로서 해당 주식관련 사채 저가발행 사건의 핵심적인 행위주체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기존 고발에서 일부 누락돼 특검이 이들에 대한 인지수사를 하지 않을 것이 우려돼 이 회장 등 4명을 추가로 고발하게 됐다. 특검이 엄정한 수사를 통해 편법ㆍ탈법 경영권 승계 문제의 실체를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설명했다.


임주영 안희 이한승 기자 z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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