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일산 어린이 폭행.납치미수사건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31일 일산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수사본부는 일산서 주엽2파출소에 설치되며 일산서 강력계 5개 팀, 30여명의 경찰관이 투입된다.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3시44분께 고양시 대화동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초등학생 강모(10) 양이 50대 남자에게 폭행을 당하고 납치를 당할 뻔한 것을 초기에 단순폭행사건으로 간주해 뒤늦게 수사에 나서는 등 늑장수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경기경찰청은 "진상을 조사한 뒤 문제점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영식 기자 wyshik@yna.co.kr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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