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서 6시간이상 머물러..추가 범행 여부 수사
일산 초등생 성폭행미수 사건의 피의자 이모(41) 씨가 범행 한달 전인 2월에도 두 차례나 고양 지역을 다녀갔던 것으로 밝혀져 추가 범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사본부는 이 씨가 사용한 교통카드에서 2월말께 일산선 대화전철역에서, 이보다 열흘 가량 앞서서는 고양 원당역에서 각각 내리고 탄 기록이 확인돼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대화역은 이 씨가 A 양을 성폭행하려 한 아파트와 가까운 지역이다.
경찰은 특히 대화역에서는 10분 안팎을 머물렀지만 2월 하순 원당에 왔을 때는 6시간 이상 장시간 머물렀던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성범죄를 저질렀을 충분한 시간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원당역 주변 일대에서 집중적인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교통카드 사용기록을 토대로 이 씨의 동선을 따라 수도권 일대에서 추가 범행이 있었는 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다른 범행 사실이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수사본부는 지난해 12월 21일 대화동에서 발생한 초등생 폭행사건의 피의자는 다른 사건(성추행)으로 이미 구속, 수감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폭행 건에 대해서는 추가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양=연합뉴스)
수사본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다른 범행 사실이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수사본부는 지난해 12월 21일 대화동에서 발생한 초등생 폭행사건의 피의자는 다른 사건(성추행)으로 이미 구속, 수감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폭행 건에 대해서는 추가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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