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일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회 직원 박모(4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6일 0시 1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의 한 사무실에서 A(29.여)씨를 때리고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피의사실을 일부 부인하고 있으나 죄질이 불량해 구속 수사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국책자문위에서 박씨를 몇 번 본 적은 있지만 공식적인 직함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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