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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장애인 차별철폐' 집회·행사 서울 곳곳에서 열려

등록 2005-04-20 17:04수정 2005-04-20 17:04

민주화와 공공성 쟁취를 위한 전국연대회의 출범식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 공덕동오거리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민주화와 공공성 쟁취를 위한 전국연대회의 출범식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 공덕동오거리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2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집회와 행사가 서울 곳곳에서 열렸다.

우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장총)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정립회관에서 장애인들의 전동 휠체어 업그레이드 행사를 열었다. 연맹측은 장애인들이 전동 휠체어를 타면서 필요한 액세서리인 MP3ㆍ물품 보관용 가방 등을 무료로 장식해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편하게 타고 다닐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여의도 국회회관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 보조공학기구 국회전시회를 열고 기립 전동휠체어ㆍ독서 확대경ㆍ화상 전화기 등 장애인의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첨단 보조기구 200여점을 전시했다.

서울정신지체인애호협회는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갤러리에서 정신지체 장애우 박혜신씨의 `음악으로 여는 그림전'을 개최했다.

지난 19일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 그림전과는 별도로 23일과 30일 오후 2시에는 온누리 장애우 챔버오케스트라와 한소리 합창단의 공연이 각각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4ㆍ20 장애인 차별 철폐 공동투쟁단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로터리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장애인에 대한 차별 철폐"를 촉구했다. 총96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공동투쟁단은 △장애인 차별 철폐를 위한 법률제정 △장애인의 생존권 생활권 쟁취 △장애인의 사회적 권리 확보 등을 내용으로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 땅에 태어난 사람들의 권리를 확보할 책임이 있는 국가가 장애인을 동정과 시혜의 대상으로만 접근하는 데 분노한다"면서 "장애인의 교육권, 노동권, 이동권을 쟁취하기 위해 차별이 철폐되는 그날까지 함께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민주화와 공공성쟁취를 위한 전국연대회의는 출범식을 열고 "사회복지 시설이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이 실질적인 제도를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참가자 600여명은 결의대회에 이어 "대한민국에 장애인 인권은 없다"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마포대교를 건너 여의도 국민은행 앞까지 거리 행진을 펼쳤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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